하얀묶음속 푸른 언어들

지난 겨울동안 숨죽이며 기다리고 있었다. 언땅이 버거워 힘에 부쳐 올라올 수 없었다. 지금은 이제 힘이 생긴다. 조금은 힘이 들지만 저 두께의 땅이면 충분히 밖으로 나가 파란하늘을 볼 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아침이면 내게 이슬들이 찾아 줄 것이다.

요즘은 아마추어도 프로같다. 프로의 영역이 좁아지고 프로는 그만큼 더 어려워 진다. 아마추어들의 노력이 실로 대단하다. 아마추어 밸리댄서들의 공연을 찾았다. 화려함과 그들만의 노력이 보인다.

경안천 위로 숭악한 경전철을 만들고 있습니다. 아직 경전철이 다니지 않아서 새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경전철이 다니고 난 다음에도 새들을 볼 수 있을까..

서울.. 우리가 얼마만큼 이것들을 지킬 수 있을까 ! 모든 것들이 고쳐지고, 파내어지고, 그 곳에 안주할 곳을 찾고,, 한강은 수천년의 세월동안 그렇게 서울을 지키고 있었지만, 지금의 모습을 반가워 할런지..

12월 4일은 온통 흐린날! 하루종일 눈발이 날렸다. 이런기세라면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무척 힘이 들것 같기에 반일 월차를 제출하고 4시경 회사를 나와 집으로 오는 길에 산을 올라갈 준비를 했다. 바라클라바, 스패츠, 장갑, 내의와 그리고 두터운 바지를 준비한다. 산을 올라 하루를 견디어낼 의복을 준비한후, 마트에 들러 7명과 함께할 음식들을 준비한후 일찍 잠을 청했다. 12월 5일 아직은 길위에 눈이 남아 있다. 아직 하늘은 흐리다. 마성에서 만난이는 나를 비롯한 4명. 한명이 갈수 없음을 알리는 문자를 보내왔다. 우린, 짐을 함께타고 갈 내 차에 옮기고 우리는 덕유산을 향한다. 덕유산 무주 리조트입구는 혼잡했다. 그런탓에 간신히 3시 정도에 도착을 하고 그곳에서 요기를 메웠다. 음식을 먹으며 우린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