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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노트(Bluenote)에 쓰여지는 사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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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집 531

오래되고 오염된 필름의 복원 방법

디지털카메라의 시대가 도래하기 전, 대부분 필름카메라를 사용하여 필름을 감고, 사진을 찍고, 필름현상과 인화를 가까운 현상점(DP & E : Developement, Print and Enlarge)에 맡기고 원하는 사진규격으로 인화된 사진을 찾아오는게 아마도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진을 접해보는 과정일 겁니다. 예외로 자가현상(컬러의 자가현상은 거의 없었음, 현재도 컬러필름의 자가현상은 약품의 위험성과 정밀도를 요함에 따라 원하는 품질을 확보하기 어려워 대부분 전문 현상소에 의존하고 있음)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앞서 언급한 과정을 거쳐 내 손에 인화된 사진을 갖게 된다. . 현상소에 필름 롤(대부분 135mm Role Film)을 맡기고 짧게는 1일, 길어도 3,4일후면 인화된 사진을 보고 기쁨과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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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7 | . 면도칼에 베인 상처를 보려다 문득 또 다른 너를 본다 . 어제보다 더 많이 닳아진 눈속에서 항생제 냄새가 난다 . 늘 주변에 배회하던 사람들사이에서 서로 상처주고 상처받고 일상처럼 지내지만얇은 상처야 물에 손을 씻듯 씻겨가지만깊고 아린 상처는 오래도록 남는다과거로부터 줄곧 내게 남겨진 사람들이야 그럴리는 없겠지만몇 번씩 스쳐간 사람들에게서 몹쓸 병을 얻는다그 병으로 인해 몇일을 아파해야했다.

20180308 FB

20180308 | . 더 이상은 . 환각과 망상의 토악질로 나의 바지가랑이를 더럽히기 싫다 삶이 거짓인 네가 지어낸 사진에서 까지 역겨운 냄새때문에 가까이 할 수가 없다 . 2년 가까운 인연에서 그저 안타까운 마음에서 뱉어낸 몇몇 위로의 말조차도 거둬 들이련다 . 이젠, 너의 쉰내 나는 조현증에 염증이나 너를 기억에서 지울것이고, 차라리 낯선 사람만을 가려 짖어대는 옆집 개와 산책을 하는것이 낫다 . 적지 않은 시간을 살아오면서 오직 오늘, 너에게 만큼은 혹독해지려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