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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집/On the day

20180308 FB

하얀묶음 2018. 3. 17. 05:59
2018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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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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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각과 망상의 토악질로 
나의 바지가랑이를 더럽히기 싫다
삶이 거짓인 네가 지어낸 사진에서 까지
역겨운 냄새때문에 가까이 할 수가 없다
.
2년 가까운 인연에서 
그저 안타까운 마음에서 뱉어낸 
몇몇 위로의 말조차도 거둬 들이련다
.
이젠,
너의 쉰내 나는 조현증에 염증이나 
너를 기억에서 지울것이고,
차라리
낯선 사람만을 가려 짖어대는 
옆집 개와 산책을 하는것이 낫다
.
적지 않은 시간을 살아오면서
오직 오늘, 
너에게 만큼은 혹독해지려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