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Happy with my dreams 2013 봄에, 오랜만에 가족사진 잔치를 마당에서 벌였다. 어린때를 벗어난 아이들과, 중년의 가운데에 서 있는 아내와 나의 모습을 담아 두고 싶은건, 내게 주어진 시간이 다 쓰고 버린 시간보다 작게 남았다는 조급함 때문이리라. 사진집/PORTRAIT 2013.10.08
관계 난, 너에게 넌, 나에게 지금 어떤 존재로 의미를 부여해 주는것일까 벽에 걸려진 저 얼굴들 마냥, 우리들도, 오늘을 타인으로 살아가는 것일까! 이 세상에 와서는, 나 혼자 벌거벗은 모습으로 남겨져 세상 모두가 타인으로 남는것이 아닌가! 아니면, 또 다른 나로 네가 존재하는 것인가... 사진집/PORTRAIT 2009.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