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전시2016.05.04 ~ 2016.07.24 아주 공적인 아주 사적인: 1989년 이후, 한국현대미술과 사진〉은 지난 30년간 한국 현대미술사에 있어, 사진매체가 어떻게 현대미술의 언어와 조우하며 새로운 작품세계를 구축하여 왔는지를 조망하는 전시이다. 한국 최초의 사진전은 1957년, 뉴욕 현대미술관 순회전인 〈인간가족전(The Family of Man)〉으로 제1, 2차세계대전 이후 인간에 대한 본질과 화합의 노력으로 기획된 이 전시는 국내 사진계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이후 한국에서는 리얼리즘에 근간한 다큐멘터리 사진과 저널리즘 사진이 주류를 이루었다. 본 전시는 한국미술에서 리얼리즘에 근거한 공적 이미지로 시작한 ‘사진’이라는 매체가 1980년대 후반 이후 작가 개인의 개념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