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운대 풀잎이 길을 건너네
물운대 풀잎이 길을 건너네
길을 건너는 풀잎 어깨를 은빛 안개가 쓰다듬네
잿빛 웅덩이 누운 길
바람이 길 저편에서 달려오네
분홍 구름을 우물우물 씹으며 달려오네
웅덩이를 훌쩍 넘어 달려오네
아, 다 마른 웅덩이 누운길
물운대 풀잎이 풀잎을 건너 달려오네
사각사각 달려오네
강은교/봄 무사중
인천시 송도와 연수동 사이의 외암도(현재는 매몰되어 도로화됨)
물운대 풀잎이 길을 건너네
물운대 풀잎이 길을 건너네
길을 건너는 풀잎 어깨를 은빛 안개가 쓰다듬네
잿빛 웅덩이 누운 길
바람이 길 저편에서 달려오네
분홍 구름을 우물우물 씹으며 달려오네
웅덩이를 훌쩍 넘어 달려오네
아, 다 마른 웅덩이 누운길
물운대 풀잎이 풀잎을 건너 달려오네
사각사각 달려오네
강은교/봄 무사중
인천시 송도와 연수동 사이의 외암도(현재는 매몰되어 도로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