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mulmeori.a700
여름이 머물다 가버린 강변에,
어느덧 가을이 와 앉았다.
자작나무는 술렁인다.
강에서 피워대는 연기같은 습기를 맞으러 온몸을 굴린다.
햇살이,
강을, 숲을
자작나무의 몸뚱아리를 들어올린다.
가을의 하루가 시작된다.
또 겨울의 하루가 내게로 가까이 다가 선다.
이젠 서서히
겨울을 맞을 채비를 하자.
...린,사랑했잖아.
어느덧 가을이 와 앉았다.
자작나무는 술렁인다.
강에서 피워대는 연기같은 습기를 맞으러 온몸을 굴린다.
햇살이,
강을, 숲을
자작나무의 몸뚱아리를 들어올린다.
가을의 하루가 시작된다.
또 겨울의 하루가 내게로 가까이 다가 선다.
이젠 서서히
겨울을 맞을 채비를 하자.
...린,사랑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