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이 진흙빛 연못에 비추이면 하늘이 더 파래 보인다. 진흙빛 연못은 동요도 없다. 무거움때문일까 ? 너른 꽃잎은 하늘이 들어오는것을 막았다. 프리아푸스의 육체를 받아들일 수 없어 강물로 뛰어든 님프, 로터스 마냥 오늘 이 연못의 너른 잎들도 하늘을 받아 들이지 못하는가.! 내게 프리아푸스는 어떤것인가 ? 나를 쫒아오는 프리아푸스는 무엇인가 ? 과연 나를 숨겨줄 강의 요정들은 있는것일까 ? 아니면, 프리아푸스 처럼 달려드는 이 현실을 받아 들일것인가 ? 오늘, 내게온 혼돈은 이렇다..... [그리스 신화] 요정 Lotis가 혼자 잠을 자고 있는데 Priapus가 살금살금 다가갔다. Priapus가 그 큰 성기를 꺼내 드는 참인데 어디에선가 당나귀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그 바람에 잠을 깬 Lotis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