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외곽선 100번 도로 중의 상계동근처] 일기예보를 검색해 보았는데, 하루 종일 '비'소식이 전해졌다. Captain 의 주장에 따라 비가와도 프로젝트는 계속간다 라는 카톡 메시지의 부담이 한층 버거웠다.구리 휴계소에 도착한것은 약속시간 6:30보다 10분 전인데 프로젝트 멤버는 보이지 않는다.정시가 되어서 캡틴에게 연락을 넣어보니, 곧 도착이란다. 약속시간보다 10여분 뒤에 도착한 캡틴이 다른 멤버의 도착을 물어 보는데, 오늘은 단둘의 일정이라 말하고 출발한다. 캡틴과의 단둘의 여정은 처음이기도 하다. 종일 비가 온다고 했는데 외곽선 도로위의 하늘은 장관이다. 비구름 몰려가고 난 다음에 해가 비추인다. 잘하면, 오늘 날씨가 괜찮을것 이라는 기대를 해보며 출발했던곳이다. 도로변에 차를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