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하루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장마속의 물의 넘침을 막아주고 한파속에서 칼 바람을 피해가게 해주는 강둑 처럼 늘 그 자리에 서 있습니다. 낙조 빛 하늘이 아름다워 탄성을 지를 수 있는 시간보다는 밤을 맞이 하는 조바심의 시간으로 보낸 사람. 그 자리에 커다란 그루터기 마냥 서 있는 사람. 이제는 맑은 파란하늘가의 떠 다니는 구름으로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 일상들 2007.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