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엔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옵니다. 오래전, 수천년 전부터 만들어진 이곳에 살아오던사람들은 이곳에서 삶을 지탱하고 살아 갑니다. 지금은 많은 새들이 쉬어가고 있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아름다운 소경에 삶의 한자락의 무게를 덜고 갑니다. 이곳에 삶을 묶어놓고, 하루하루의 배를 띄우며 살아가시는 사람들. 환경단체의 어떤 박사들보다도 우포를 사랑하고, 우포가 생생하게 살아가는 방법도 더 많이 아시는 분들입니다. 갈숲하나하나 아픔까지도 아는 이분들이 정말 우포 지킴이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나라이기도 합니다. 삶이, 네것이던, 내것이던 모두가 소중하다는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잠자리, 매미, 여치, 개미, 나방, 나비,,,,, 청둥오리, 갈매기, 기러기, 백조, 고니,,,, 이런것들이, 땅이라는 생명의 근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