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 한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면서 느끼는 감정은 사뭇 다르다. 수많은 시간속에서 우리는 하나의 기준점을 정해놓고 그것에 마음을 쏟는다. 사실 어제와 오늘이 크게 다르지 않건만 이렇게 의미를 두는 것은 어쩌면 어제와 오늘이 달라지고 싶은 사람의 욕망에서 비롯된 하나의 습관이 된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온다. 어제와 오늘을 가르는 시간속에서 연인들은, 부부는, 가족은, 친구들은 또 다른 어제의 추억거리를 만들기 위해 나선다. 아름다운것은, 아름다운 모습과 정경을 보고 아름답다고 느끼는 사람들을 볼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