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입니다. 아침 현장 마당에서 햇살이 눈부셔 제대로 뜰 수 가 없었습니다. 뭉게구름이 흘러가고, 그 구름사이로 태양빛이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그런 하루가, 점심을 먹고 조금있다가, 천둥번개가 치고 비가 퍼 부었습니다. 오후동안 계속 비가 오락 가락 합니다. 오늘은 토요일이라 집으로 가는 날입니다. 인천 송도현장에서 용인집으로... 문득, 오이도를 생갹했습니다. 오늘 낙조는 정말 멋있을거라고.. 집으로 곧장 가려는 마음을 바꿔 오이도로 향합니다. 그러나, 길위의 차들.... 결국은 다 떨어져 가는 오이도 낙조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해가 떨어지더니, 하늘을 다시 검은구름이 메우기 시작했습니다. 손가락 만한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후두둑.. 차창에 부딫히는 빗방울 소리의 위용이 대단합니다. 집으로 돌아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