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집/LANDSCAPE

빗장

하얀묶음 2014. 4. 1. 22:49

빗장을 풀으렴. 

너에게 남은 건 겨울 틈으로 스며드는

마른 햇살뿐


탁자위에 너의 넋을 놓아둘터이니

에둘러 가슴을 챙기고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렴. 


2014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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